[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연 예술인들을 긴급 지원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대학로 소극장 예그린씨어터와 드림씨어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공연업계 긴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이후 공연 예매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월 4주 44만 건에서 2월 2주 31만 건으로 줄었다. 특히 어린이 전문 극장이나 단체 관람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장에서는 당분간 공연을 할 수 없어 공연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민간 소규모 공연장 430곳에는 소독·방역용품과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 등을 지원(약 2억2천만원 규모)한다.
또 피해 기업이 경영 애로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에 ‘코로나19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4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피해를 받은 공연단체에 대한 피해 보전 방안(총 21억원 규모)을 현장과 소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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