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지난해 연간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천193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50%나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8% 떨어졌다.
작년부터 계열사인 한컴MDS가 연결 실적으로 잡히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한컴MDS 자회사들의 신규 서비스 개발·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 상승, 한컴라이프케어 일부 품목의 정부 예산 보류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컴 관계자는 "해당 이슈들은 지난해 모두 종료됐다"며 "한컴라이프케어에서 전략적으로 진출한 황사방역마스크와 개인용 화재키트 등 개인 소비자용(B2C) 신제품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는 매출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연 매출이 이전 해보다 3.8% 오르며 1천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12.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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