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기정통부가 청년 연구자의 실험실창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탐색교육 프로그램'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실험실 창업 성과의 확대를 위한 '2020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신규 지원 대상 선정 계획을 24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연구자에게 잠재 고객 인터뷰를 통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실패 이유가 '수요 없는 시장'이라는 분석에 따라 기술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술의 시장 수요, 적합성 등을 검증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보완·수정할 수 있도록 교육, 창업멘토링,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이공계 대학(원)생에서 박사후연구원, 출연연 연구자까지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기존 70개팀에서 98개팀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고려대, 성균관대, KAIST, 포스텍, 숙명여대 등에 설치된 실험실창업혁신단을 호남권과 동남권에 각각 1개씩 추가하고 해외특화형 창업탐색교육도 신규로 추진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4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1개의 창업팀을 지원해 82개(51%)의 창업기업이 설립되었으며, 400명의 일자리창출(기업당 평균 4.9명)과 105억3천5백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홈페이지의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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