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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식·회사채 11.2조 발행…주식은 9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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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채 증가해 전체 발행규모 확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올해 1월 주식과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18% 넘게 늘어났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는 크게 감소했지만 회사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11조2천56억원으로 전월 대비 18.5%(1조7천463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이 모두 크게 줄어든 반면 회사채는 자산유동화증권(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IPO는 2건, 210억원으로 전월(14건, 2천415억원) 대비 91.3%(2천205억원) 급감했다. 유상증자는 2건, 267억원으로 전월(8건, 4천796억원)보다 4천529억원 줄었다.

하나금융15호기업인수목적과 케이비제20호기업인수목적 등 2곳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진원생명과학(코스피), 지엘팜텍(코스닥) 등 2곳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반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1천579억원으로 전월(8조7천382억원) 대비 27.7%(2조4천197억원)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35건, 3조2천110억원으로 전월(10건, 4천940억원) 대비 550.0%(2조7천170억원) 급증했다. 운영과 채무상환 목적으로 중·장기채 위주가 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73건, 7조5천90억원으로 전월(6조8천423억원) 대비 9.7%(6천667억원) 증가했다.

ABS는 29건, 4천379억원으로 전월(87건, 1조4천19억원) 대비 68.8%(9천640억원) 줄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발행되지 않았다.

지난달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5조3천131억원으로 전월(523조9천396억원)보다 0.3%(1조3천735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총 121조5천886억원으로 전월(132조6천800억원) 대비 8.4%(11조914억원) 감소했다. CP는 27조5천995억원으로 11.9%(3조7천276억원) 감소했고 단기사채는 93조9천891억원으로 7.3%(7조3천638억원) 줄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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