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주니퍼네트웍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콘퍼런스'에서 암호화된 트래픽 분석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위협 방지(ATP) 클라우드, SRX 시리즈 방화벽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암호화로 인해 식별하기 어려운 악성 봇넷 트래픽까지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많은 자원이 소모되는 보안소켓계층(SSL) 암호해독 없이 암호화된 트래픽을 들여다보고, 보안 정책을 제어할 수 있다. SRX 방화벽을 사용 중인 고객은 별도로 하드웨어를 추가하거나 네트워크를 변경할 필요도 없다.
또한 주니퍼네트웍스는 무선 액세스 솔루션 '미스트'를 보안 인텔리전스(SecIntel)에 통합했다. 이에 따라 액세스, 캠퍼스, 원거리통신망(WAN) 및 데이터센터를 포괄하는 네트워크 모든 부분의 암호화 여부와 관계없이 조직 내 모든 트래픽을 보호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만사 마드리드(Samantha Madrid) 주니퍼 네트웍스 보안 사업 및 전략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인프라에 현재보다 더 탄탄한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암호화 트래픽 분석 제품과 미스트에 대한 추가 보안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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