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봄철 '빅 이벤트'인 CJ올리브영(올리브영) 정기 세일 연기를 불러왔다.
올리브영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봄 정기 세일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려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다.
올리브영은 당초 봄 정기 세일을 3월 초에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고객과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전사 방침 하에 세일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향후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핀 후, 고객 안전이 담보될 경우 세일 등 프로모션 행사를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가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올리브영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에 따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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