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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꼬꼬덮밥', 카테고리 매출 2배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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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열흘 만 국내산 닭고기 8톤 소비…화제성·상생효과 모두 잡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U와 KBS가 진행하는 예능 '편스토랑' 경연의 다섯번째 우승 상품인 '꼬꼬덮밥'이 CU 즉석덮밥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축산농가와의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고 있다.

CU는 '꼬꼬덮밥'이 출시 단 이틀 만에 즉석덮밥 카테고리 매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기준 동일 카테고리 내 30여 개 상품을 모두 합친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다. '꼬꼬덮밥' 출시 후 CU 즉석덮밥 규모가 2배 커진 셈이다.

CU '꼬꼬덮밥'이 매출과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는 모습이다. [사진=CU]
CU '꼬꼬덮밥'이 매출과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는 모습이다. [사진=CU]

'꼬꼬덮밥'은 지난 14일 방영된 편스토랑에서 '우리 닭'을 주제로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한 메뉴를 상품화해 CU가 단독 출시했다. 매콤달달한 이경규 특제 마라마요 소스와 고소하고 바삭한 양파 후레이크가 특징으로,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각각 달콤짭조름한 간장소스와 매콤 알싸한 맛의 마라소스에 볶은 간장맛과 마라맛으로 출시됐다.

또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가 우리나라 농축수산가의 소비 촉진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메인 식재료 뿐만 아니라 밥도 국내산 햅쌀만을 사용한 상품으로 구성했다.

'꼬꼬덮밥'은 출시 단 2일 만에 즉석덮밥 카테고리 매출, 판매량 기준 1위를 모두 차지했다. 꼬꼬면 출시, 치킨 전문점 운영 등 닭고기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개그맨 이경규가 내놓은 닭 메뉴라는 점 때문에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이제까지 편스토랑을 통해 출시된 상품들이 마장면, 미트파이, 파래탕면 등 비교적 생소했던 반면, 이번 상품은 닭고기를 활용한 덮밥으로 친숙한 메뉴라는 점도 초반 흥행에 일조했다.

'꼬꼬덮밥'이 크게 히트하면서 BGF리테일은 단 10일 만에 국내산 닭고기 8톤가량을 소비하는 효과도 함께 냈다.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인 편스토랑 누적 후원금도 크게 늘었다. 이에 CU는 협업 시너지를 더욱 키우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CU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깊은 개그맨 이경규씨의 레시피가 통한 것이 이번 상품의 히트 비결"이라며 "편스토랑 제휴 상품들의 수익금 일부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일에 사용되는 만큼 CU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상품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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