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피해가 가장 큰 대구에 대한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구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여행금지'로 높였다.
이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되지만, 출국 자체를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가로서 한국 자체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인 4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