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극심한 수급 부족 사태를 겪던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5G'의 사전예약 개통 기간이 결국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3일 홈페이지 공지에서 갤럭시S20 울트라에 대한 사전예약자 개통 기간을 기존 5일까지에서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전예약 사은품 신청 기간도 기존 8일까지에서 오는 31일까지로 늦춰졌다.
단, 갤럭시S20과 갤럭시S20+의 예약자 개통 기간와 사은품 신청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20 시리즈의 세 모델 중 갤럭시S20 울트라의 수요가 가장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다른 두 모델에 비해 초기 공급량을 적게 설정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S20 울트라로 수요가 몰리면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유통점에서는 아예 기기를 배정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일선 이동통신 대리점 등에서는 갤럭시S20 울트라의 배송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공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사전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이동통신사향 첫날 개통량이 7만대 수준으로 전작 대비 절반으로 급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측은 "자급제 물량 등을 더하면 전체 개통량은 전작 대비 80% 수준"이라며 "예약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하는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의 초기 물량이 부족한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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