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개학 연기로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대구지역 가정을 위해 '힘내요 대구' 쿠폰 1천 장을 지원한다고 4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모두 200명으로, 배민 측은 아이나 아이의 보호자에게 1만원권 쿠폰을 1인당 5매씩 모바일로 전송한다. 쿠폰은 배민 앱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메뉴를 고른 뒤 할인쿠폰 입력 란에 문자로 받은 난수쿠폰 코드를 넣고 주문하면 된다. 쿠폰은 현금처럼 한 번에 여러 장도 쓸 수 있다. 특히 주문 시 음식점주를 포함해 누구도 지원 쿠폰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는 대부분 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들로, 지원 규모(200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지역아동센터 7곳 등에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현황을 파악해 정했다.
배달의민족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배달의민족 앱 최상단에 '전국민 안심배달 수칙'를 게재한데 이어, 3일부터 앱 내 주문 관련 사용자환경(UI)도 일부 개편했다.
현재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하는 고객은 주문 페이지 내 결제방법을 선택하는 공간에서 '라이더와 대면이 필요한 만나서 결제보다는 앱에서 바로 결제해보세요'와 같은 안내문구를 볼 수 있다. 또 고객이 라이더에게 요청사항을 기재하는 공간에는 '집 앞에 두고 벨을 눌러 주세요' 문구가 기본 예시글로 입력돼 고객의 비대면 주문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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