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신규등록 1만6725대…전년比 5.3%↑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1만6천725대로 전년동기 1만5천885대보다 5.3%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전달인 1월 1만7천640대보다는 5.2%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 누적 대수는 총 3만4천365대로 전년동기 3만4천83대보다 0.8%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4천815대와 3천812대를 판매하며 1, 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순위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1~3위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BMW 520으로 총 691대 팔렸으며, 2위와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과 A200 sedan으로 각각 670대와 661대 판매됐다.

지난해 말 한국수입차협회에 합류한 한국지엠의 쉐보레는 브랜드별 등록대수 3위에 위치했다. 총 973대가 판매됐는데, 콜로라도가 433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브랜드별 등록대수 순위를 보면 볼보 928대, MINI 768대, 폭스바겐 710대, 아우디 535대 순이다.

다음으로 토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512대와 475대 판매되며 브랜드별 등록대수 8위에 9위에 자리했다. 다만 아우디를 제외한 다른 상위 순위에 위치한 브랜드들이 전년동기대비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한데 반해,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41.5%와 63.0% 줄어들었다.

다른 일본 브랜드인 혼다와 닛산, 인피니티 등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신규 등록 대수가 55.7%, 24.6%, 75.2% 급감했다.

이 밖에 연료별 등록을 보면 가솔린이 1만640대로 점유율 63.6%를 차지했고 이어 디젤 4천570대로 27.3%, 하이브리드 1천326대로 7.9%, 전기 189대로 1.1%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