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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운영社,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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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오, 중개수수료로 프로모션 지원…우아한형제들, 기금 50억 조성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배달 앱 운영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는 모든 배달 중개수수료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위메프오는 '위메프오 사장님, 힘내세요' 캠페인을 진행하며 3~4월 두 달간 모든 배달 중개수수료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에 사용한다.

이번 정책에 따라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자들은 주문 들어온 배달 건 마다 중개수수료와 동일한 금액을 고객 페이백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는 5% 안팎이다. 이에 위메프는 고객에게 배달주문 금액의 5%를 포인트로 돌려주기로 했다. 배달주문 상품 종류나 금액에 상관없이 어떤 배달주문이든 혜택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규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오에 신규 입점한 매장은 배달주문 건 마다 최대 5천 원(결제액의 10% 할인) 할인쿠폰 혜택을 받는다. 할인쿠폰에 발생되는 모든 비용은 위메프오에서 제공한다.

하재욱 위메프오 실장은 "'코로나19'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 사장님들을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플랫폼에 지출하는 수수료가 각 매장의 고객 유치를 위해 활용되고 사장님들의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도 지난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기금 50억 원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지난달 13일 이후 대출 받은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50%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또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의 가게 방문으로 휴업을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월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불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손소독제 7만5천 개도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전달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물류 배송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코로나19'로 배달에 차질을 빚는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약 50여만 원의 생계보전비와 바이크대여료를 지급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라이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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