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인성정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에 원격의료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인성정보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 등의 헬스케어 전문업체와 함께 감염 우려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대구 지역 요양원 100곳에 원격진료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성정보는 미국 국가보훈처와 이탈리아 공공병원에서 원격의료에 사용되고 있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상헬스케어는 원격진료용 검사기기로 혈당측정기와 스트립을, 인바디는 혈압계를 지원한다.
요양원 간호사가 원내 환자들의 혈당, 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수시로 측정하면 해당 정보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병원의 의사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모니터링 중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의사는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원격 화상진료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료하고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처방이 내려지면 요양원 직원이 해당 병원을 방문해 처방전을 수령하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한다.
이를 통해 요양원 환자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안전하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지역 고위험 취약계층인 요양원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라 도움이 되고 싶다"며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사업에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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