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IT 기업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지역에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알파벳 등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최근 미국 시애틀 지역은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재택근무로 코로나19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사망자가 10명을 넘어 미국내 가장 많은 감염자수를 기록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 3일 직원 한명이 최초 양성반응을 보인 후 직원들에게 이달말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지시했다.
이 곳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소프트(MS)도 5일부터 25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시애틀 지사의 계약직 사원 한명이 확진자로 밝혀져 9일까지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했다.
시애틀은 아마존과 MS 직원들이 5만명 이상, 페이스북은 5천명, 구글은 4천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시애틀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업들에게 가능한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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