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 협의체 '파스-타 얼라이언스'와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부한다고 6일 발표했다.
파스-타 얼라이언스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KT, NBP, NHN, 코스콤과 NIA가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에 발족한 협의체다. 파스-타는 이들이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공동 개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번에 무료 제공되는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는 파스-타 기반 플랫폼 등 클라우드 인프라다. 지원 기간은 6일부터 코로나 안정화 예상 시기인 4월 말까지다. NIA는 향후 추이에 따라 기간 연장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클라우드가 필요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공익성 앱이나 웹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누구나 신청·사용 가능하다.
한편, 파스-타 얼라이언스 기업들은 중소기업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트래픽이 단기 급증하는 업종(쇼핑몰, 사이버대학 등)에 대해 특별요금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30% 인하하는 것. 또 스타트업 기업 대상 무상 프로모션(쿠폰) 규모를 확대 지원한다.
NBP의 경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가격을 50% 인하하고, 재택근무 솔루션 워크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지도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NHN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메신저, 일정공유,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자사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중소기업 대상 무상 제공 중이다.
NIA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 지원 협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빠르게 공공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앱·웹을 개발해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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