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제주항공은 '펭수' 친환경 여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항공과 남극의 청정 바다에서 살다 온 펭수는 여행도 하면서 지구 환경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참여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펭수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북극곰 살리기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연습생인 펭수는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고향인 남극에서 헤엄쳐 온 10살 자이언트 펭귄이다. 솔직하고 당당한 말투와 톡톡 튀는 행동으로 전 연령대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했다. 이는 조종사들이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아 시작한 캠페인이다.
또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탑승객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을 친환경 재질로 바꿔 추가 공정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카페인 모두락에서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중단하고 텀블러 사용을 하는 등의 환경을 생각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펭수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행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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