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이제 태그하면 됩니다"…우리은행, 태깅서비스 개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제로페이Biz‘ 결제 시 사용자 불편을 개선한 '제로페이Biz 태깅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페이Biz는 지역자치단체·기업체 임직원 등이 법인카드 대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결제수단이다.

기존의 제로페이Biz는 결제 시 해당 앱에 접속해 본인의 큐알코드를 제시하거나 판매자의 코드를 읽는 방식만 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태깅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단말기를 접촉시켜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제로페이Biz 태깅서비스는 우리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리제로페이Biz 앱을 기반으로 한다. 서울시가 제안하고 우리은행이 개발했으며, 록스307이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태깅결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제로페이Biz 사용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우리제로페이Biz 앱 실행 ▲간편로그인 후 핸드폰을 접촉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는 태깅결제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결제 가능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로페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