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했던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선호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제주 노선은 매일 왕복 3회에서 5회로,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왕복 2회에서 3회로 증편해 총 440편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공급석은 총 1만6천280석 추가 확대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코로나19 발병 전에는 부산~제주 매일 왕복 10회, 김포~제주 매일 왕복 5회 운항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달부터 해당 노선들을 감편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제주를 비롯한 국내 여행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지난 11일 기준 부산~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2%를 기록해 전년 수준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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