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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노우,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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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확장 가속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가 글로벌 서비스로의 성장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별도 법인(네이버Z 코퍼레이션)으로 분사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제페토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개성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입니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가상공간 속 아바타를 활용해 타 이용자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 및 액티비티 요소들을 즐길 수 있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셜 활동에 적극적인 1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페토는 지난 2018년 8월 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3천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해외 이용자 비중과 10대 이용자 비율이 각각 90%, 80%를 차지하고 있다.

스노우의 '제페토'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네이버 ]
스노우의 '제페토'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 [네이버 ]

네이버Z는 자체적인 아바타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확장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향후 이용자들이 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또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제페토만의 창작자 플랫폼 제페토월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물적분할로 만들어지는 네이버Z는 김창욱 스노우 대표와 김대욱 제페토 리더를 공동대표로 하며, 분할 이후에는 스노우의 100% 자회사 형태가 된다. 분할 기일은 5월1일이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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