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 이력을 공개한다.
네이버는 19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된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동안 이용자가 댓글 이력 공개 여부를 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용자 의사와 상관없이 모두 노출된다.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가 집계된다.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표출된다. 또 네이버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회원 정보에 이용자가 등록한 별명과 프로필 사진을 댓글 모음 페이지에도 뜨게 하기로 했다. 또한 특정 사용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악성 댓글을 걸러내는 기능도 곧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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