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 명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 전용 명상 서비스 '누구 마음보기'를 19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누구 마음보기는 당초 SK텔레콤 사내 구성원 행복을 위한 '마음 챙김(Mindfulness)'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했으나 회사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모든 고객에게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이용자가 AI 스피커 누구에 대고 "아리아~ 마음보기에서 힐링 명상 들려줘" "아리아~ 마음보기에서 5분 명상 들려줘"라는 식으로 말하면, 누구가 카테고리별 또는 시간별로 5~15분 분량의 명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 들려준다.
아울러 누구 마음보기에는 코로나19 관련 명상 콘텐츠 8종도 포함돼 있다. 서울의료원과 협업해 격리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해 별도 제작한 콘텐츠들로, 이 콘텐츠는 서울의료원은 물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심리 안정을 위해 배포하고 있는 개별 QR코드에서도 무료로 제공한다.
신상규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 사내 구성원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명상 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현아 AI 서비스단장은 "인공지능 서비스가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