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샘이 '방역소독', '직업정보 제공사업' 등을 정관에 새롭게 추가하고 미래 먹거리 강화에 본격 나선다.
한샘은 20일 오전 한샘 상암동 사옥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샘홈케어'와 '리하우스 디자이너(RD, Rehaus Designer)'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한샘은 이번 주총을 통해 '방역소독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고 '한샘홈케어' 사업을 좀 더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샘홈케어'는 가전부터 가구, 욕실, 부엌까지 주거 공간 전체를 살균하고 소독 관리하는 사업이다.
또 한샘은 '유료직업소개 사업', '직업정보 제공사업', '고용알선업' 등도 정관에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리하우스 디자이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앞으로 대리점들을 대신해 관련 인력을 뽑아 직접 교육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그 동안 대리점에서 리하우스 디자이너를 뽑기가 쉽지 않아 사업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일로 대리점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 외에도 이사·감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규정, 재무제표 등과 관련된 안건을 모두 의결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천984억 원, 영업이익은 558억 원, 1주당 배당 금액은 1천200원으로 결정됐다. 또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200억 원, 감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10억 원으로 전기와 모두 동일하게 책정됐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올해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함으로써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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