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상공인 주간을 맞아 복지 소외계층인 ‘저소득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2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박용만 회장은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생활용품비를 전달했다.
대한상의는 "인구 고령화와 이혼 증가 등 급속한 가정해체로 저소득 조손가정은 전국3천여 가구(서울지역 400여 가구)에 달하며 조부모의 근로능력이 없어 손자녀의 돌봄, 교육, 의료 등 기초생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민간 후원이 줄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심정으로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후원활동에 서울시내 각 자치구 상공회도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상공인 주간을 맞이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격려하는 '제47회 상공의 날 시상식'과 사회취약계층인 미혼모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관내 조손가정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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