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나선다.
LH는 빛그린산단 내 102필지를 추첨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2천37∼1만4천807㎡, 공급가격은 3.3㎡당 82만원 수준이다.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105만원) 대비 22%, 남구도시첨단(136만원) 대비 40% 저렴하다.
대금납부 조건은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이며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대금 선납시 최대 6.2%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단지내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4월에 연간 10만대 생산라인을 준공 후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주관 하에 올해 10월 산업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착공, 내년 6월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 준공 예정 등 미래 친환경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차량 이용시 광주공항 19분(14.6 ㎞), 무안국제공항 34분(31.2㎞), 호남선 송정리역과 20분(12.7㎞) 거리에 위치하는 등 항공·철도시설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산단 남측으로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지난달 완공·개통됐고,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공급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KICOX)과 LH가 함께 진행한다. KICOX은 입주관련 절차를, LH는 계약과 공급관련 절차를 담당한다. 내달 6~7일 KICOX에서 입주신청을 받고 심사를 개시한 후 내달 13~14일 LH청약센터에서 분양접수·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내달 20일 KICOX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23일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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