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형지I&C가 프렌치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를 온라인 전용 론칭하고 2030 소비자를 정면 조준한다.
형지I&C는 기존 남성브랜드 '본(BON)'을 여성 카테고리로 확장한 '본이(BON:E)'를 온라인 전용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본이'는 본의 여성 카테고리 확장을 의미함과 함께 뼈대를 뜻하는 영어단어 '본(Bone)'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패션의 기본, 필수 요소 등을 빠짐없이 담겠다는 의지다. 또 일시적 유행을 타지 않도록 소재, 착용감 등 본질적 요소를 중시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오래 입을 수 있고 부담이 들한 데일리 웨어를 표방한다.
형지I&C는 본이 전 제품을 국내 상산하기로 했다. 또 높은 퀄리티를 원칙으로 시장 수용에 맞게 생산량을 증감할 수 있는 '소비자 수요 연동형' 시스템을 도입해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패션 시장 환경에서 원활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 셔츠형 원피스, 롱 후드 점퍼 등을 내세웠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요 타깃은 모던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여성이며, 나아가 세련된 감성을 선호하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도 두루 어울리는 의류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발맞춤과 동시에 브랜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감각적인 제품들로 밀레니얼 여성이라는 새로운 타깃층으로의 확대와 함께 '지속가능성' 등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향후 W컨셉 등 온라인 편집숍과 SSF샵, LF몰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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