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포스코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철강수요 위축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철강수요 위축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철강가격 및 spot 열연마진도 3월까지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철강사들의 실적부진은 2분기까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함께 중국 철강가격의 하락폭도 진정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완만한 실적회복이 기대된단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가장 빨리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중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월 말을 정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있고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따라 2분기부터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거 중국 철강가격과 GDP 성장률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감안시 중국 철강가격도 2분기부터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 주가도 중국 1분기 GDP 성장률이 확인되는 4월 중순을 전후해 본격적인 반등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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