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 역시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것 보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일부 점포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실시 중인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의 2월 이용자 수는 전월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이달에도 젊은 층과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달 수요를 노리고 지난 26일 '요기요'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했다.
앞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1월 봉천점, 신길3점, 북가좌점, 개봉점 등 4개점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경 1.5km 이내 인근 고객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기요 앱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면 한 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마트' 카테고리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주문 가능한 상품은 400~600여 종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신선식품은 물론 간편식,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대부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번에 명륜점, 보문점, 왕십리점, 서울회기점, 미아점, 길음점, 분당동판교점, 분당정자점, 삼전역점, 학동역점, 압구정점, 남성점, 서초점, 대치점, 부천중동2점, 부천상동점, 부개점, 발산점, 강서점, 신정2점, 목동2점 등 수도권 지역의 21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26일부터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실시한 해당 매장 인근 1.5km 내 고객들은 요기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요기요 앱을 통한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 도입 이후 가까운 슈퍼마켓에서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바일 쇼핑이 생활화된 젊은 층 및 맞벌이 가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가 밀집된 수도권 위주로 서비스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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