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알서포트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초중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세 차례나 연기되는 등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급기야 온라인 개학까지 검토되는 상황이다.
최근 알서포트의 무료 재택근무 서비스를 신청하는 학교도 급증한 상태다. 누적 신청 건수 3천500건 가운데 학교를 포함한 교육 분야가 약 20%에 달한다.
이에 알서포트는 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개학 준비에 불필요한 혼란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자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리모트미팅을 기간제한 없이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학원, 대학교 등 사교육 기관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다음달 무료 제공이 종료될 예정이다.
리모트미팅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수업시간에 맞춰 교실에 들어가듯 리모트 미팅 라운지에서 준비된 온라인 교실로 입장해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전국 초중고교의 온라인 수업을 소화하기 위해선 현재 인프라를 1천배 가량 증설해야 하는 큰 부담이 있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사태가 극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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