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지주회사 효성에서 약 4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동생인 조현상 효성그룹 사장은 약 25억원을 받았다.
효성은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조 회장에게 지난해 급여로 31억8천300만원, 상여 13억3천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45억1천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급여 산정기준 및 방법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 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 보수규정에 의거 지난해 2월 기본연봉을 32억으로 결정했다”며 “1월 2억5천만원, 2~12월 2억6천667만원을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여금에 대해서는 “임원 보수규정에 따라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월급여의 0~800%까지 지급할 수 있다”면서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력 5개사의 총 영업이익을 1조원 이상 달성한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또한 효성은 김규영 대표이사는 급여 4억원, 상여 1억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5억1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한편 효성은 조석래 명예회장에게도 급여 30억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 30억1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조 회장의 기본연봉은 2018년 7월 30억으로 결정됐으며, 지난해 매월 2억5천만원씩 지급받았다.
이상운 부회장은 급여 11억5천300만원, 상여 4억8천3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16억3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성낙양 부사장은 급여 4억원, 상여 9천만원, 기타근로소득 1천800만원 등 총 5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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