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빙그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6만2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빙그레는 전일 이사회에서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100%)를 1천4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빙그레의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그간 빙그레, 롯데제과, 롯데푸드, 해태제과 등 4강체제였던 아이스크림 시장은 3강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올해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천800억원대로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규모 상위 4곳 중 하나다. 43년 동안 판매 중인 부라보콘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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