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들에 협조공문을 보내 신규채용 계획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이 회원사에게 제시한 신규채용 대책은 ▲감염확산 진정 시 지연된 채용일정 재개 ▲채용 확정자에 대한 발령연기·채용취소 지양 ▲온라인 채용설명회, AI·화상면접 등 비대면 방식 ‘언택트 채용’ 시행 ▲수시채용 적극 활용 ▲어학·자격증 등 시험성적 제출기한 연장 ▲채용관련 정보 적극 전파 ▲채용장소 방역 철저 등 총 7가지다.
전경련의 이같은 움직임은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에도 20대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전경련이 IMF 외환위기 당시의 실업률 증가폭을 분석한 결과 ▲20대 6.1%p(1997년 5.3%→1998년 11.4%) ▲50대 4.1%p(1.2%→5.3%) ▲40대 4.0%p(1.5%→5.5%) ▲30대 3.8%p(1.9%→5.7%) 순이었다.
추광호 전경련 상무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경직성으로 신규채용을 1차적으로 크게 줄이는 경향이 있어 청년실업이 급증할 우려가 크다”면서 “미래세대의 숙련기회 상실은 개별기업은 물론 경제전반의 생산성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청년채용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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