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구현모 대표 등 KT 주요임원 80명이 총 20억원 상당 자사주를 매입했다. 저평가된 KT 주식 가치를 높이겠다는 일환이다.
KT는 구현모 대표를 비롯,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근 KT 최고재무관리자(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G·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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