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 차관이 물리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 지원, 공공수요 창출 등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3일 장석영 제2차관이 물리보안 업체 '씨프로'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씨프로는 폐쇄회로TV(CCTV) 제조·공급 업체다. 2018년부터는 영상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방문자 수·동선, 체류 시간 등 '플로우 맵'을 제공하고 있다.
이영수 씨프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으로 생산 지연 등 애로가 있다"며 "장기화할 경우 각국 봉쇄로 국내·외 공장가동 차질, 신규 계약‧수주 중단될 것"을 우려했다.
아울러 물리보안 업계는 공공 분야 수요 확대, 산업 기반구축 조성 등을 통해 CCTV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장석영 제2 차관은 "CCTV 업계가 코로나19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공공분야 수요 창출, 선제적 연구개발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능형 CCTV는 '5G+ 전략' 핵심산업으로, CCTV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산업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정보보호 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리보안 산업은 매출액 7조2천억원, 수출액 1조5천억원으로 정보보호 산업 매출 70%, 수출 90%를 차지한다.
CCTV 경우 지능형 솔루션과 결합해 사람,·사물을 식별하고 행동 특징을 분석하는 단계로 진화 중이다. 이에 안전, 재난·재해, 교통, 마케팅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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