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생활가전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을 중단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있는 세탁기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해당 공장 가동을 멈추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방역에 들어갔다"며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1월 가동에 들어간 뉴베리 공장은 삼성전자의 미국 가전제품 생산거점이다. 매년 약 100만 대의 세탁기 물량이 제조되고 있으며, 공장 직원 수는 1천여 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공장 가동 이후 올해까지 3억8천만 달러(약 4천66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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