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테마관을 열었다.
쿠팡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위한 '힘내요 대한민국' 테마관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오는 연말까지로 예정됐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한 특별 테마관이다. 쿠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쿠팡의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해당 지역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7만여 개 상품이 테마관을 통해 판매된다. 대표 상품은 성주 참외 2kg, 안동 간고등어 순살, 고려인삼유통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젤리스틱 등이다. 이 외에도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기세척기 세제, 바디워시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의 상품으로 꾸밀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협력 지역과 직매입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객들은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 소상공인의 상품을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학교 납품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수축산가와 소상공인에게 로켓배송으로 안정적인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테마관을 기획했다"며 "쿠팡은 더 많은 지역 생산업체가 쿠팡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가 업체를 발굴하고 직매입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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