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출상품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 시행일에 맞춰 지난 1일 출시했으며, 해당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 기술력, 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여 최적의 대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동산·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1.3~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도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는 경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소요자금 중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또 대출 신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이자 납부 유예 신청 접수를 받으며, 최장 6개월 범위 내에서 이자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은 해당 기업에 대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대출한도와 금리가 제공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라며 "이 상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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