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의 리눅스 운영체제(OS) 버전을 신규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팀업은 OS 지원 범위를 기존 윈도, 맥, 안드로이드, 애플 운영체제(iOS)에서 개방형 OS까지 확대하게 됐다. 개방형 OS는 공개 소프트웨어(SW)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해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PC OS를 말한다. 국내 개방형 OS로는 인베슘 '하모니카OS', 한글과컴퓨터 '구름OS', 티맥스A&C의 '티맥스OS' 등이 있다.
팀업은 원격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이다. 대용량 파일·이미지 캡처 전송이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그룹피드(게시판), 쪽지, 클라우드,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팀업을 통해 동료를 쉽게 검색하고, 동료의 온라인 접속 여부 및 휴가·출장 등 근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게시판 형태의 그룹 피드를 생성해 프로젝트별로 자료를 공유·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서비스와 편리하게 연동도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팀업 신규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16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톨릭재단, 한미약품, 모두투어 등 국내 1만8천여 개 기업에서 팀업을 사용 중이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이번 버전 출시를 통해 OS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활성화돼 국내 OS 생태계가 더욱 다양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