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 지원센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 응답 가상 에이전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 '컨택센터 AI'를 탑재한 이 프로그램은 24시간 채팅·음성을 통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기관, 헬스케어 및 공공 의료기관, 비영리단체, 관광·금융 서비스, 리테일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구글 대화형 AI 플랫폼 다이얼로그플로우가 한국어를 포함한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시스코, 어바이어 등 시스템통합(SI)·컨설팅 파트너와 함께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알파벳의 의료기술 자회사인 베릴리는 의료시스템과 병원을 위한 '패스파인더 가상 에이전트 템플릿'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채팅, 보이스봇으로 코로나19 증상에 관한 고객의 질문에 답하며 세계보건기구(WHO) 등 공공 보건당국의 최신 지침을 제공중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 기업과 기관을 돕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전세계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원활히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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