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는 400만 고화소의 IP카메라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영상보안 솔루션인 '캡스 뷰가드'의 신규 라인업. 400만 고화소로 더욱 선명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IP카메라 3종과 저장 용량·효율성을 증대한 네트워크 비디오 리코더(NVR) 3종 등으로 구성됐다.
IP카메라는 실내용 고정 렌즈, 실내용 가변 렌즈, 실외용 가변 렌즈 포함 3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400만 화소의 높은 해상도로 원거리에서도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외용 가변 렌즈는 4.3배 광학줌을 장착했다.
기존 200만 화소 카메라의 경우 약 20m 거리의 피사체를 식별할 수 있지만, 이번 400만 화소 카메라는 30m 거리의 피사체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영상 확대 시 물체·글자를 더욱 또렷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변용 렌즈는 1.6의 낮은 조리개 값을 적용해 2.5의 조리개 값인 200만 화소 제품 대비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밝고 선명한 게 특징. TVI와 같은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반 IP 방식으로 동일 화소 대비 영상 품질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녹화 영상을 저장하는 NVR 장치 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4채널, 8채널, 16채널 3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며, H.265 압축 코덱 기술을 활용해 평균 약 35% 대역폭을 절감하면서 고용량의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해 영상 저장 기간을 약 1.4배 늘렸다.
ADT캡스 관계자는 "이번 라인업은 영상 품질은 물론 저장 용량·효율성까지 개선해 원거리 피사체 식별이 중요한 학교·공동주택·공공기관 등에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혁신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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