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어도비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 프로'의 새로운 기능 '프로덕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프로덕션 기능은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 에셋 공유, 체계적인 작업 관리 등이 가능한 새로운 툴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대규모 프로젝트도 작은 단위로 나눠 관리할 수 있다. 가령 영화 편집팀은 촬영본 또는 장면을 중심으로 업무 과정을 간소화 한다. 시즌제 드라마의 경우 시즌별로 그룹화해 다른 시즌에서 사용한 타이틀 시퀀스(영화에서 제목이 나오는 장면)나 오디오 요소를 보다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영화 전문 콘텐츠 기업(에이전시)은 고객별 제작물을 분류·관리할 수 있어 기존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에셋을 참고·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여러 프로젝트에서 반복 사용되는 에셋은 복사본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프로덕션 패널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프로덕션 패널은 다수 프로젝트 업무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명령 설정 센터를 제공한다. 프로덕션 폴더에서 추가하는 프로젝트는 맥 운영체제(OS)나 윈도 버전에 관계 없이 모든 편집 내용이 동기화된다.
공유 로컬 스토리지를 통해 여러 명의 편집자가 동일한 프로덕션 패널에서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프로젝트 잠금(Project Locking) 기능으로 편집을 완료할 때까지 다른 편집자는 프로젝트 변경이 불가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접근해도 콘텐츠를 복사만 할 수 있다.
이 외 모든 프로젝트·에셋은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되며, 직접 업로드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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