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네이버가 미용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미용실 및 네일샵 업종 사업자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연말까지 '네이버페이 매장결제'이용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간편 결제기능이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예약 파트너 센터'에서 기능을 활성화 시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제수수료 지원책에 따라, 미용실 및 네일샵 업종 사업자들은 연말까지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로 결제가 이뤄진 금액에 대해 카드수수료와 간편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받는다.
네이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자들의 단골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이용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는 사업자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예약 파트너 센터' 앱이나 연동 중인 POS기기를 통해 결제를 요청하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결제 요청서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준오헤어 강남우성점 강일 부원장은 "고객 예약 확인부터 서비스 제공, 결제과정까지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았다"며,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활용하면 서비스 도중 남는 시간에도 결제를 진행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기능을 사용하는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된 1월 27일을 기준으로 이후 4주간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신규 적용한 미용실/네일숍 수는 이전 4주 대비 218%증가했으며, 3월의 신규 적용 매장 수는 1월 대비 108%증가했다.
네이버 글레이스CIC 이세훈 리더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 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미용실/네일샵 업종의 사업자들을 위해서 연말까지 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업자들이 사업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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