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 해외기업결합 심사 승인 등의 선행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못해서다.
제주항공은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알렸다.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상황으로 취득 예정일은 주식매매계약서 5조에 따라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됐다.
더불어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일일 또한 기존 4월 29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 공시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양사가 인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해외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포함한 미충족 선행조건들이 존재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라며 "남아있는 절차들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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