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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판매 반토막…전년比 4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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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수출 모두 급감…쌍용차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 4월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반토막났다.

쌍용차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6천17대, 수출 796대 등 총 6천813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1.4%, 67.4%, 46.4% 줄어든 수치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12.3%, 68.0%, 27.1% 각각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인한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쌍용차는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쌍용차는 "내수 판매는 시장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됐고 수출은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돼 주요 해외시장의 락다운 상황으로 인한 판매활동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한편 내수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로 2천504대다. 이어 코란도 1천429대, 티볼리 1천409, G4렉스턴 675대 순이다.

수출은 코란도 436대, 렉스턴 스포츠 160대, 티볼리 152대, G4 렉스턴 48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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