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홈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도 '선방'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 매출 2천978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9% 줄었다. 또 취급액은 1조951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0.2% 늘었다.
취급액과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식품과 일반식품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부가세 환급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고 효과의 영향을 받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채널별로는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구매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증가한 5천9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취급액에서의 비중은 54.2%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TV 쇼핑의 취급액도 4천111억 원을 기록하며 0.4% 늘었다.
GS홈쇼핑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심의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분석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외 벤처 투자를 통해 인수합병(M&A)과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 있는 신규 사업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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