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내맞대)' 입점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히 정보를 입력하면 16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도 없으며, 지난 해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출시 당시 내맞대는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2금융권은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과 추가 제휴하는 등 입점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올 상반기 중엔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가 내맞대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만 23세 이상의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 내 전체 탭의 내맞대에 들어가 간단한 본인인증을 마치면 각 금융기관에서 심사한 대출 금리와 한도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신청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해당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의 웹페이지에서 대출 약정을 마무리하면 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는 내맞대를 통해 참여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라며 "금융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 중 하나인 만큼, 향후 국내 모든 금융기관의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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