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크래프톤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 상승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1분기 매출 5천81억원, 영업이익 3천524억원, 순이익 2천93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215% 증가다.
이 같은 호실적은 핵심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펍지가 지난 2017년 출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실제 크래프톤은 이번 분기 모바일에서만 4천215억원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509% 증가다.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719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크래프톤은 올해 출시를 앞둔 자체 개발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을 선보이며 실적 상승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어(A:IR)'에서 이름을 바꾼 엘리온은 논타겟팅 기반의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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