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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디자인과 색상, 첨단 기술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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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 등으로 오묘한 색상 구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19일 'LG 벨벳'의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LG 벨벳'에 적용된 디자인적 요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LG전자는 'LG 벨벳'에 디자인적 요소를 크게 강조했다. 새로운 디자인을 기기에 적용해 매끈하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내세웠고,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등으로 후면 색상에도 집중했다. 마치 물방울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구성한 후면 트리플카메라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LG전자는 'LG 벨벳'에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 벨벳의 후면 글래스 아래에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 간격으로 패턴을 넣고,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린 '나노 적층' 필름을 붙여 특유의 오묘한 색상을 구현했다.

'LG 벨벳' 디자인에 참가한 연구원들의 모습. 왼쪽 상단부터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 [출처=LG전자]
'LG 벨벳' 디자인에 참가한 연구원들의 모습. 왼쪽 상단부터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 [출처=LG전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후면에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모양의 '광학 패턴'이 그려져 있다. 이 패턴들은 스마트폰의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LG 벨벳은 이 광학 패턴의 두께를 더욱 얇게 하고, 그만큼 더 촘촘하게 배치했다.

이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다. 생산기술원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의 독특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색상마다 맞춤형 패턴을 적용했다. 해당 공정은 정밀하게 패턴을 새겨야 하므로 과정이 까다롭다. 가공시간도 이전 제품 대비 10배 이상 소요된다.

LG 벨벳의 색상 중 가장 다채로운 색상을 보이는 것은 '일루전 선셋'이다. 보는 각도와 빛이 비추는 정도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색상이 보일 정도다. '일루전 선셋'에는 '나노 적층' 기술이 숨어 있다. 이를 적용한 특수필름을 LG 벨벳 후면에 붙였다. 특수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려 만든다. 각각의 물질들은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낸다.

'3D 아크 디자인'도 'LG 벨벳'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자인적 요소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과 후면 커버를 완만하게 구부린 형태의 디자인으로,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그립감이 좋아진다.

 [출처=LG전자]
[출처=LG전자]

LG전자는 이 제품에 4가지의 곡률(휜 정도)을 적용했다. 제품의 양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순서다. 스마트폰 중심부와 가까워질수록 점차 완만해지는 곡률은 손에 착 감기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제품의 테두리에는 메탈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각 모서리에는 완만한 뿔(Horn) 형태의 디자인으로 안정감과 균형 잡힌 디자인을 완성했다.

LG 벨벳은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은 "LG 벨벳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보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원칙을 지킨 제품"이라며 "LG 벨벳에 녹아있는 디자이너의 감성적 터치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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