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 4개 모델 중 세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에 따르면 '아이폰12맥스'를 제외한 3개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한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 ▲아이폰12맥스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2는 5.4인치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이 탑재된다. 당초 중국 BOE 모델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DSCC는 아이폰12에도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갈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이폰12프로에는 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에는 6.7인치의 플렉시블 OLED 패널을 사용한다. 두 제품 모두 XDR(eXtreme Dynamic Range)를 지원해 더욱 밝은 디스플레이 밝기를 구현할 전망이다.
6.1인치의 아이폰12맥스의 경우 BOE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맥스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애플에 공급하는 스마트폰용 OLED의 물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아이폰12용 OLED 패널 생산은 평년보다 6주 정도 늦은 7월 말 시작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아이폰12 출시시점도 예년의 9월에서 10월로 늦춰질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DSCC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고, 7~8월 즈음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갤럭시 Z플립'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갤럭시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기존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4G만을 지원하며 제한된 물량만이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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