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홈쇼핑 업계가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6천억 원 규모다.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8%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 최초의 건강식품 자체브랜드(PB)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이 식품 부문에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성장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품 차별화의 일환으로, 기존 패션 중심에서 식품 등 다른 영역으로 단독 브랜드 개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앞으로도 빅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데일리 밸런스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매일(데일리)' 아름다움의 '균형(밸런스)을 잡아주는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외 유명 원료사로부터 최고급 품질의 원료를 수급하고, 국내 전문 제조사와 함께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6개월의 시간이 투자됐다.
제품 라인업은 콜라겐, 항노화 기능성 등 이너뷰티 제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자기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대 이상 영포티족을 겨냥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데일리 밸런스를 TV홈쇼핑을 넘어 대중적이고 신뢰도 있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첫 상품은 '프렌치 콜라겐 5000'이다. 홈쇼핑 판매 상품 중 최대 함량인 5천mg의 고순도, 고밀도, 저분자 콜라겐을 담았다. 원료는 콜라겐 생산량 세계 1위인 프랑스 루슬로사의 '펩탄'이 사용됐으며, 자몽맛 젤리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중간 유통단계 및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가성비'도 높였으며, 오는 22일 오전 10시 25분 론칭 방송이 진행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식품 부문의 첫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자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표적인 건강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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