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중소기업용 IT솔루션 패키지 '시스코 디자인드'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스코 시스템즈는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IT 솔루션 패키지 '시스코 디자인드(Cisco Designed)'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머신러닝·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신 솔루션을 간편하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네트워킹, 보안, 협업, 클라우드 혹은 인터넷 연결 등을 위한 중소기업용 엔드-투-엔드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폴리오에는 소규모 사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패키지가 포함된다. 이 패키지는 사업 운영 효율성 개선 뿐 아니라 비용·복잡성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속한 사무실 네트워크 환경 구축, 안전한 게스트 와이파이, 유연한 원격 근무환경, 랜섬웨어 감염 방지, 안전한 비지니스 거래 등을 위한 번들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네트워크 복잡성·비용 감소를 돕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시스코 비즈니스 무선 모바일 앱'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개인·기업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다 간편하게 네트워크를 관리·운영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공되는 머라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카메라는 재고 분실 등 위험 방지 뿐 아니라 유동인구 계산부터 주차 공간 효율화까지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이 카메라는 고화질 영상, 무선 연결, 온 어플라이언스 스토리지, 고급 분석 기능 등이 포함돼 데이터센터로 트래픽을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 감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소규모 기업 지원을 위해 파트너 투자를 늘리고, 더욱 빠른 응답 시간과 즉시 연결 가능한 전문가 등을 통해 파트너와 소규모 고객 모두에게 간편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적·재무적 자원이 비교적 부족한 중소기업도 보다 간단하고 실용적으로 사업 스마트화를 추진할 수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신기술 도입의 문턱을 낮춰주는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경제의 근간을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비단 로이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중국·일본 지역 커머셜·소규모 비즈니스 총괄은 "오늘날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이 안정적이면서 스마트하게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중"이라며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최신 기술을 사업에 접목하고 이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